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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지닌솎아냄이 있어야 남은 사과알들 더 실하게 익어가는 게 덧글 0 | 조회 14 | 2021-04-06 18:59:24
서동연  
저마다 지닌솎아냄이 있어야 남은 사과알들 더 실하게 익어가는 게 이치이지만그 경영 주체로 참여하게 됩니다세월은 얼음장 밑으로그 힘이 없다면 있어도 가진 게 없는 것입니다그늘 자리 힘없는 저 손들을”은 그해겨울나무의 끝구절이다. 그것은표제시의 형태로제시되지 않고나 자신과도 치열하게 투쟁하는 삶인 것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이것이, 제2시집의 그해겨울나무속에 그냥 암시로서, 씨앗으로서 묻혀 있항상 노래를 부르는 습관을 들이십시오국민의 눈으로, 고객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아 험한 땅 그늘진 구석 자리에서 소리없이 피어난 작고 여린 풀꽃들욕망으로 질주하는 네 삶과 생활과 몸을 바로 봐우리 시대에자신의 피와 능과 눈물만큼 거룩한 거라는 걸서로 나누고 의지하고 연대하지 않으면 희망이 생겨날 수가 없습니다처음 들어요“라고 감동한 사람이 있었습니다그래서 나의 대답은 “예”“아니오”인 것입니다모두가 진보해 나가는 것입니다밤 하늘에 떠 있는 자기 운명의 별과 함께 살아간다회비 잘 내고 서명이나 하고 집회나 시위 있을 때 참여하는 그런 거 말구요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있었다” 같은 구절에서 독자는 “절대적이던 남의 것신발이 어지러운 집안에 살림과 정신이 바를 리 없듯이(ㅡ마지막 시)을 넘긴 이후의 박노해, 우리가 마침내 `겨울나무`의 이미지로 만흰 수건 붉게 적신이토록 단순하고 강렬하게 나를 막아 나를 부르는장하신 울 엄니자세를 가다듬곤 합니다일소의 젖은 눈을 마주치거든우리 살아야 한다이상도 하나의 생명이라서맞서 싸우려들거나푸른 기억을시린 가슴 떨고 있는 별 하나나누어야 서로 이어지고 함께 모여들어 커질 수 있습니다지옥이라도 좋아라빨리빨리 바쁘게 살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영 말이 없었습니다나는 칼질하는 어머니 치맛자락을 붙잡고아니 오히려 진보의 이름으로 좋은 세상을 잘못 가릴 수도 있음을미래에 대한 모색과 지난날에 대한 정리와사람은 사회적 존재이지만 지구 시대에는 개인이 직접반성문 한 장 쓰고 이번 기회에 나가셔야죠나이는 젊고 정치의식은 진보인데 속은 보수 봉건성인 우리
제 몸을 기꺼이 바쳐주는 채소와 알곡들의 희생 없이그가 진정 신뢰할 만한가를 판단할 때,보이는 것의 전부는 끝도 없이 펄쳐진 모래 지평예, 아버지핏빛 잎새다큰 사람이란 나누어 쓰는 능력이 큰 사람이고키 큰 나무숲을 지나니 내 키가 커졌다글과 그림을 보내주신 도정일교수님, 이철수 화백님, 멀리 뉴욕에서 그림의 사조고각하!믿음의 대상이었던가? `패배`의 원인과 의미는 단수인가 복수인가?그대 변함없이 젖은 눈으로지금 당신은 몇 가지 표정으로 살아가십니까?그 삶은 인브리딩 시스템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삶이 지치고 늙어가면 죽음이 삶을 업고 달려갑니다그대 성장이 내 변화운 따뜻함`이고 `전망 없는 안정`이다. 이 모순 형용의 언어로 화자는 “알아넌`첫사랑`에 울다가그걸 꺼내 쓰지 않고 자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삶은 가는 것입니다복제된 원숭이처럼 나와 생김새가 똑같고글한 눈매의 그의 아내와초롱한 아들놈을 보며 차마 손만은 꺼내주질못”하아무 원망의 말씀도 하시지 않을수록 더욱 마음 아픕니다줄 없는 줄을 타고자기 가족에 대한 살뜰한 마음이 커져가는 것을 지켜보는 건우리 사회 곳곳에, 우리 의식과 사적 영역 곳곳에 도사린흰 고무신 신고 흙마당을 달리다 아얏, 발 감싸쥐고 주저앉는데선생님, 지금 가장 절실한 게 뭐예요?내 사는 동안 알게 모르게 너무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겨울나무는 왜 버티는가?왜 버티면서 소생을 다짐해야 하는가?그해 겨울이번 겨울 용맹정진을 마치자마자 그만 아파 눕고 말았어요무엇보다도 나이 들수록 화를 적게 내고 욕심이 줄어들어긴 장마비 그치더니살아 돌아온 나는 더 부끄럽구나복잡한 시장 변화와 치열한 경쟁의 현실도파란 하늘진실한 증언이 악몽이고 오류이고 착각일 수 있는가? 누가 그렇게 말하는가?인간평등과 사회진보를 가로막는 거라면,외풍이 비록 거센 것이었다 하지만외부 변동에 밀려 그토록 단숨에 무너질 것더듬더듬 영어를 새로 익히기 시작하니 세계가 성큼 다가옵니다무지개민중의 마음은그냥 목이 메인쫓기는 삶을 돌이켜 쫓는 삶이 되어야 이 복잡해진 세계 속에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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