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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한가운데에서 체력이 몽땅 사라진 것을 인식하면서도 카미조는 덧글 0 | 조회 75 | 2021-04-14 02:03:48
서동연  
몸 한가운데에서 체력이 몽땅 사라진 것을 인식하면서도 카미조는 일어선다. 의식도 하지 않았는데 손끝이 부자연스럽게 떨리고 있었다.순간적으로 보 건을 겨누려고 한 빌리언이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그 직후에 탁! 하는 둔한 소리가 그 뇌를 기분 나쁘게 흔들었다.왼쪽 어깨에서 피를 뿜으면서도 오른손으로 아스칼론을 든 윌리엄은 일어섰다.첫 번째는 피암마의 말.그런데 어째서 자신들은 멀쩡하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논리 같은 건 없습니다.”나이트 리더는 본래 끝까지 숨겨야 할 트릭을 선뜻 보여주었다.믿을 수 있을까.세 배, 네 배나 재빠르게 움직이는 첨병들에게, 마구잡이로 되는대로 카테나 오리지널을 휘둘러 영격용 잔해 물질을 만들어내면서 어금니를 악무는 캐리사.일대일 싸움에서 숨길 필요는 없겠지. 뭣하면 자세하게 설명해 줄까?지금까지 카미조 토우마의 얼굴 바로 옆 벽에 말뚝을 꽂고 있던 종이 거인에게서 움직임이 있었다. 파묻힌 말뚝을 빼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는지, 팔의 끝부분에 있는 종이묶음이 저절로 팔랑거리며 무너진다. 자신의 부피를 희생해서 자유를 되찾은 종이 거인은 다시 그 팔 끝을 단단하고 날카롭게 다듬기 시작했다.“남에게 모든 일을 맡기는 걸 정당화하는 거냐. 같은 자매라고 생각하기도 분하고!!”칸자키는 자신의 등을 맡긴다는 신호인 것처럼 카미조의 어깨를 한 번 두드렸다. 그러고 나서 다시 배에 힘을 주고 캐리사와 카테나 오리지널이 춤추는 주된 싸움터로 뛰어들려고 했다.“크큭, 하하하!! 하지만 시시한 오판 덕분에 살아날 일은 이제 없어! 수동판단능력을 실행, 모든 무기의 파괴력을 ‘윈저 성 공략 레벨로 고정’하라. 자, 살짝 닿기만 해도 살점이 날아가는 공격 영적 장치의 완성이고!!”“정말이지, 쓸데없는 대가를 지불하게 만드는군. 송사리들을 걷어내기 위해서 다소는 ‘기사파’라도 남겨두어야 했나.”수는 약 40.보다 엄밀하게 말하면 기사의 사타구니였다.이상한 일본어가 들렸다고 생각하며 칸자키가 돌아보니, 왠지 군마 위에 힘없이 엎드려 있는 아크비숍(최대주
사정거리만을 우선시한 일격이라면 용병의 손으로도 받아내는 것은 가능!!카미조의 눈이 멍해졌다.카테나 오리지널이라는 영적 장치를 어떻게 파괴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카미조의 오른손이 있으면 어떻게든 될지도 모른다.고용인들 쪽도 바보는 아니다.그 직후에 제2왕녀 캐리사의 등 뒤에 있는 어둠이 한꺼번에 새빨간 폭발을 일으켰다.어떤 상황인 건가요?! 저패니즈 모모타로?!순찰? 큰일 났다! 누군가가 올라오고 있어!남은 것은 제3왕녀의 목이 날아가는 것뿐이었지만,인덱스가 마도서의 지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츠쿠요미 코모에를 유도한 것과 달리, 여왕 엘리자드는 그런 마술의 ‘냄새’를 철저하게 숨긴다. 그것을 민간인의 마음속에 깃들게 해서, 자유롭게 다루게 하면서도 결코 그 본질에는 다가가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마도서의 지식으로 민간인의 뇌를 오염시킨다’는 최악의 위험까지도 엘리자드는 배제하고 있는 것이다.“응 그렇군, 그렇군. 그런 방법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그 직후,폭음이 작렬한다.밀집해서 날아오던 여러 개의 회전칼들이 각각 멋대로 서로 격돌했다. 공중에서 서로를 튕겨내려고 하는 회전칼 무리는 무작위이기 때문에 더욱 피하기 어려운 궤도를 연출하며 이쪽을 향해 추락했다.여전히 양쪽은 콘크리트 벽이고 같은 간격으로 형광등이 빛나고 있었다. 선로는 좌우로 두 개씩, 그 중간지점에 터널을 받치기 위한 기둥이 마찬가지로 같은 간격으로 늘어서 있었다.그러고 있는 사이에 순항 미사일은 버킹검 궁전 바로 위까지 다가왔다.다시 쳐다보니 화물열차 차량과 차량의 연결부 부근에 은색 투구의 정수리 부분이 보였다. 단순히 다른 차량으로 옮겨 가려는 것이 아니라 사다리에 손을 걸치고 있는 것 같았다.“아무리 연출된 것이라고 해도 당신들을 구하는 원동력이 된다면. ‘두뇌’의 리메에어 님에게 놀아나는 것도 또 재미있겠지요!!”“자아, 자, 왜 그래, 캐리사, 안색이 나쁘구나! 확실히 오리지널과 세컨드의 힘겨루기에서는 패배를 인정하지만, 9000만 대 1의 줄다리기에서도 힘을 계속 유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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