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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둘러싸인 폐촌을 온통 뒤덮듯이 재는 흩날리는데 소녀의 주위 덧글 0 | 조회 54 | 2021-04-16 17:39:28
서동연  
산에 둘러싸인 폐촌을 온통 뒤덮듯이 재는 흩날리는데 소녀의 주위만은 성역에 보호받는 것처럼 재의 침입을 받지 않는다. 마치 죽은 재조차 공포에 떨며 피하고 있는 것처럼.내 말 좀 들어! 아니, 그건 무슨 말이야!윽?!뭐지?이번 사건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그 한마디로 끝난다.카미조의 몸속에 있던 초조감이 위장 속에서 단숨에 밀려올라왔다. 카미조의 지식은 알고 있었다. 어디에서 얻었는지도 알 수 없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지식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홧김에 먹었더니.틀림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인덱스는 전화를 사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가보다(여보세요라는 말을 알고 있었던 걸 보면 보거나 듣거나 한 적 정도는 있었던 것 같지만).소리는 없었다.그렇게 말하는 것치고는 뭔가 석연치 않은 얼굴을 하고 있는 스테일이었다. 비유하자면 뢴트겐으로 명백한 이상이 발견되었는데도 환부를 찾을 수 없는 의사 같은.마치 절단된 팔의 단면을 통해 지금까지 몸속에 품고 있던 어둠이 쓸려나간 것처럼.휘황찬란한 방에 등을 돌리고 창 밖을 바라보고 있지만 눈 아래에 펼쳐져 있는 야경을 보고 있는 것 또한 아니다.순간.우가! 하며 당장이라도 물어뜯을 듯한 기세로 카미조 쪽을 노려보는 인덱스. 그러나 기억이 없는 카미조는 옛날 일은 잘 모른다. 실수로라도 기억에 없사옵니다고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지만.그래도 카미조의 마음은 브레이크를 걸었다. 냉정한 생각 따윈 없다. 이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이봐, 스테일, 지금부터 네 의문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주술을 가르쳐주지.이름은 스테일 마그누스.따라서 말은 없고 신호도 없다.바로 직후에 카미조의 뺨을 뭔가가 얕게 가르고, 이어서 등 뒤의 벽에 창백하게 빛나는 마탄이 박히더니 불꽃을 흩뿌리는 굉음이 작열한다.올해는 너, 2년 전에는 나, 그리고. 스테일은 정말 분하다는 듯이, 3년 전의 파트너 이름은 아우레올루스 이자드야. 역할은 선생이었나?도움을 청한다는 것은 그 말에 응한 다른 사람을 사건에 끌어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하지만 아우레올루스 이자드는 깨닫
카미조는 히메가미 아이사의 말을 떠올린다.되감긴다, 설마!크기는 2미터를 넘을 정도로 사납고 흉악하고, 그 이전에 전설 속에서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은거대하고 강대한 드래곤 스트라이크(용왕의 턱).시선을 돌려보니 역시 기분 나쁜 얼굴로 입술을 삐죽거리고 있는 소녀가 한 명.그러나 마술 전문가의 마음에 불을 붙여버릴 정도로 위험한 시설이라면 섣불리 발을 들여놓아도 괜찮은 걸까?잡담이라도 하듯이 중얼거린 남자의 머리 옆에 벌레에 물린 것 같은 자국이 몇 개나 나 있었다. 침동양계 의료도구는 서양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다. 서양 마술결사 S∴M∴의 창설자는 불교를 도입하기도 했다.왜, 왜, 어째서, 어째서 스핑크스를 키우면 안 되는데?!스테일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는 긴장해서 알아채지 못했지만 인덱스는 꽤 오랫동안 뒷골목에 있었던 기분이 든다. 룬이 어쩌니 하는 말을 했지만 중간부터 도둑고양이 찾기로 목적이 변경되었던 것 같다.뭐?그것은 분명히 이상했다. 마치 맑은 강 한가운데에 완전히 녹슨 오토바이가 처박혀 있는 것 같은 구멍이 뻥 뚫린 이상함.불난 집에서 싸울 때에도 불바다에만 정신이 팔려 있으면 상대방에게 얻어맞는다고.아우레올루스는 자신의 필살이 소년의 안중에도 없다는 사실에 온몸에 털을 곤두세우며,마술의 효과인지, 멀리서 나는 개 짖는 소리처럼 엷게 빛나는 대검에서 나팔 같은 소리가 밤하늘에 울려 퍼지고,아니, 히메가미 아이사는 현대의학에 근거를 둔 적절한 대답을 한 것에 지나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얼굴 피부에 엉덩이를 가져오면 된다는 생각은 카미조로서는 납득할 수 없다.그런 취향은 듣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시끄러워, 닥쳐, 제스처까지 섞어가면서 설명하지 말라고! 왜 네가 간호사 역할인거야, 기분 나쁘게!!리멘 마그나에 꿰뚫려 있는 가짜. 거기에 한순간1초도 되지 않는 한순간이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버린 것이 잘못이었다.과일을 뭉개는 듯한 소리가 억지로 이어붙인 상처에서 울려 퍼진다.한 권을 쓸 때마다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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